엄마표 영어의 시작을 이 책으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엄마표 생활영어>

저자 홍현주
출판 동박북스

엄마표 그게 무엇입니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게 바로 교육입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미취학 아동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조금씩 자랄 때마다 여러 가지를 찾아보게 되고 해 보게 됩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학원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또 학원을 찾더라도 아이와 잘 맞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선택하게 된 것이 엄마표였습니다.
요즘 교육에 관심있는 유아기 부모라면 ‘엄마표, 아빠표, 부모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엄마표, 아빠표, 부모표’는 엄마가, 아빠가, 부모가 교육의 일련의 과정을 준비하고 아이의 걸음에 맞춰 이것들을 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엄마표’의 마지막 과정은 ‘아이표’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엄마표’로 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맞춰진 커리큘럼 과정보다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결국 아이가 주도하게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엄마표로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 엄마표 수학, 엄마표 역사 등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엄마표’를 할 때에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엄마’가 모든 분야의 전문가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엄마표 생활 영어의 시작!

저도 아이와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싶었지만 엄청 고민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신나게 영어 노래를 부르고 영어책을 읽어 줄 수는 있지만 생활에서 아이에게 한두문장 건네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분들 중에 생활영어 없이 아이가 영어를 잘하게 됐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욕심에, 그리고 많은 인풋을 위해 이 부분도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엄마표 생활영어>입니다.
이 책은 엄마표 영어의 대모인 홍현주 박사님의 책입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려는 분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현제 어린이영어교육연구회에서 어린이영어지도사 TESOL과정을 운영 중이시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세일 쉬운 엄마표 생활영어>는 상황별로 영어 대화가 실려있습니다. 아이와 엄마가 매일 만나는 상황인 일어나기, 옷 입기, 목욕하기 등 빈도수가 높은 대화를 많이 제시하고 있어 생활에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 매일 반복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에게 이 대화를 자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상황 말미에는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칭찬 문장이 한 개씩 있어 이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맞춰 외워서 해 보자!

저는 이 책의 목차를 보며 가장 많이 접하는 상황과 아이가 영어로 익숙할 상황을 먼저 선택해서 연습을 해 봤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선택한 상황은 목욕하기였습니다. ‘wash your hand’ 노래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책의 나온 대화의 내용을 외우고 기억이 나는대로 사용했습니다. 저도 연습을 하기 위해 mp3파일을 자주 듣고 따라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문장을 사용하니 어느 순간 아이는 이 문장을 듣고 이해했고 본인이 이야기를 따라 하게 됐습니다. 아이에게 단편적이지만 발화가 나오면 저는 더 확장해주고 싶어서 번역 프로그램이나 교정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다양한 문장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상황으로 넘어갔습니다.
책이 없었으면 시도 못했을 생활 영어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도할 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잘 몰라도 다양한 문장을 조합해보고 아이와 이야기해보기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자신감이라는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표 영어를 계속 해보고자하는 마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감이 없으시다면 이 책으로 아이에게 말 걸기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시작을 어렵지만 엄마가 자신감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서 아이와 다양한 시도도 가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