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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어요.
AP 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22%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52.6%에 이르러 자체 분석 결과 트럼프의 승리를 전했어요.
다른 미국 언론들도 AP의 뒤를 이어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어요.
트럼프의 대결 상대인 헤일리 전 대사는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연설에 나서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하고 이후 경선에 계속 나설 것임을 발표했어요.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대의원수가 많지 않은 곳이에요. 전체의 0.9%에 해당하는 곳이지만 여러 후보의 사퇴로 트럼프와 헤일리의 양자 구도로 압축된 뒤에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 관심이 집중되었어요.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후보는 51%로 승리한 이후 여러 후보가 줄줄이 사퇴하면서 현재의 양자 구도로 재편되었어요.
그리고 이번 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트럼프의 대세론에 힘을 더 얻게 되었어요.
이번 경선에 헤일리 후보가 얼마의 득표로 패배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판세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만약 40% 넘게 득표 하며 패배할 경우 주지사 경력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부수가 던져질 가능성이 있어요.
공화당 경선 일정은 2월 8일 네베다, 버진아일랜드, 2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어져요.
향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포한해 16곳의 경선이 3월 5일에 양자 대결의 구도가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돼요.
앞으로 미국 공화당 경선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