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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 중이 상상체험 키즈 월드에 다녀 온 후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먼저, 상상체험 키즈월드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실 생각이면 돗자리가 필수입니다. 쇼파가 곳곳에 있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많지 않아서 돗자리를 챙겨서 가장자리 등에 자리를 잡고 편하게 노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대나 위치에 따라 온도가 많이 다르니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게 얇은 옷을 챙겨서 입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옷을 벗고 놀기에는 좀 춥고 밖에서 입던 옷을 입고 놀기에는 불편하니 얇은 경량 패딩 같은 것을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방문 전에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데스크에서 전화번호 확인 후 표를 받았습니다. 송도 상상체험은 3월 1일까지 진행합니다. 오픈은 10시 30분에 하고 오후 6시까지 진행이 됩니다. 네이버로 예약할 경우 어른은 16,900원이고 아이의 경우 18,900원입니다. 오후권도 있는데 오후권은 3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14,500원입니다. 네이버로 예약할 경우 한시간 전에만 예약하면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송도 상상체험은 송도 컨밴시아 1전시관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1전시관 앞에 가면 작은 창구가 있어서 거기서 표를 살 수 있습니다. 결제를 하면 작은 종이를 주는데 이걸 들어가면서 내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하면 우선 큰 규모에 놀라실 것입니다. 1전시관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서 엄청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전시장에 입장하면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상상체험 키즈월드가 12월부터 시작해서 트리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포토존 처럼 장식이 되어져 있어서 사진찍기가 좋습니다.
입장하면 정면에 놀이기구들이 보입니다. 비행기처럼 생긴 놀이기구와 바이킹, 차 모양으로 흔들거리는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놀이 기구 중에서 바이킹을 가장 좋아합니다. 바이킹 줄이 가장 길었습니다. 그런데 바이킹이 작은 바이킹이 아니라 조금 큰 바이킹이라 어린 아이들이 타기는 힘들 수 도 있습니다. 보호자도 동행해서 탑승이 가능하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한 후 왼쪽에 보면 큰 에어바운서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미끄럼틀이 하나라서 한 사람씩 입장하고 탑승이 가능합니다. 앞에 안전요원이 있어서 차례대로 안전하게 입장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에어바운서 옆에는 기차가 있습니다. 타원형 트랙을 도는 기차인데 구름모양으로 생겼습니다.
기차 옆에는 아이들이 장비를 착용하고 여러 장애물을 건너가는 기구가 있습니다.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3층은 올라갈 수 없게 되어있었습니다. 아이가 장비를 착용하고 보호자와 함께 2층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걸로 끝납니다. 보호자도 함께 할 수 있는 장비가 있으니 아이가 무서워 한다면 함께 체험도 가능합니다.
그 옆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에는 커피와 아이들 음료 외에도 라면과 떡볶이 등을 팔고 있습니다. 유부우동이나 고기왕만두 등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간식 거리로 소떡소떡이나 회오리 감자도 있으니 이곳에서 요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옆쪽으로도 다양한 에어바운서가 있어서 체험이 가능합니다. 각 에어바운서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어서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라면 함께 다니면서 기다리는 법도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운데 줄 제일 뒤에는 썰매가 있습니다. 꽤 높은 높이에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 썰매입니다. 튜브를 타고 앉아 있으면 판이 아래로 내려가서 출발합니다. 기구 옆에 줄을 서면 안전요원이 튜브를 줍니다. 그럼 그 튜브를 가지고 위에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썰매 앞쪽에는 서바이벌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에서는 센서가 달린 조끼를 입고 총을 들고 게임을 합니다. 서바이벌 게임이지만 총을 맞으면 다시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총이나 조끼에 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를 알고 있으면 게임이 끝난 뒤에 모니터에서 얼마나 맞췄는지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10명정도가 같이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조끼를 입고 벗고 하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대기 시간이 좀 긴편입니다. 둘러보시면서 줄이 짧으면 이곳에서 체험을 먼저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서바이벌 앞에는 바이킹과 자동차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전동차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 가운데에 풀장이 있는데 풀장 안에 안에서 동글동글 탈 수 있는 대형 튜브가 있습니다. 그 대형 튜브 안에 들어가서 신나게 뛰면 튜브가 움직이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이것을 더 많이 하길 원하더라고요. 안에서 계속 뱅글뱅글 도는 게 저도 재미있어서 아이와 깔깔 거리며 튜브를 탔습니다.
튜브 맞은 편에는 긴 에어바운서가 있는데 이 에어바운서는 두명이서 경주를 할 수 있는 에어바운서입니다. 둘이서 동시에 출발해서 끝에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시합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가기 어려워하면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장애물이 꽤 많으니 주의해서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그 옆에는 뽑기 기계가 있습니다. 이 뽑기 기계는 아이기 직접 집게가 되어서 뽑기를 하는 것입니다. 바닥에 여러 종류의 장난감이 깔려 있고 아이가 안전장비를 하고 크레인에 매달려 장난감을 잡으러 갑니다. 제가 갔을 때는 부모가 조정은 하지 않고 옆에 계신 안전요원께서 아이가 장난감을 지목하면 그쪽으로 움직여 줬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모두 본인이 원하는 장난감 하나씩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뽑기 기계는 따로 결제가 필요합니다. 매표소에서 따로 결제를 하고 표를 가지고 안전요원에게 제출하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만원정도입니다.
그 옆쪽으로는 장난감가게와 대형 바운서가 있습니다. 대형 바운서 안에는 큰 미끄럼틀이 3개 정도 있어서 끝에까지 함께 체험해보시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의 팁!!!!
저희는 점심을 먹고 1시 정도에 입장을 하니 평일입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온 팀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3시 조금 넘으니 한팀 두팀 귀가를 시작해서 4시가 되니 정말 사람이 거의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여러 기구를 탈 수 있었습니다. 방문하시길 원하면 평일 3시 이후에 방문하셔서 저녁 먹을 때까지 노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